ㅎㅎ안녕하세요 여러분...
얼마전 아주 멘탈 털리는 경험을 했습니다..!
바로 노트북 키보드에 커피를 들이부어버렸거든요!
알바를 하고 있을 때였죠....
전날 잠을 못자서 어엄청 피곤한 상태였고...
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저는 커피를 사오고 맙니다...
그리고 그 커피는 자리에 앉자마자
제 5년된 노트북에게 풀썩 엎어지고 말았어요...!
세상에...!
이게 뭔일인가 상황파악이 안되고...
다급하게 일단 휴지를 찾아서 닦긴하는데... 끈적일까봐 물티슈로도 닦고..
(심지어 연유라떼였어요.... 시럽이...가득..^^ 매우 끈적...^^)
암튼.. 처음에는 키보드가 작동하더라구요?
그래서 아 다행이다...증맬...갓블레슈...마 노트북..힘내자... 했는데....큽...
점점....하나씩....안눌러지고... 두개가 동시에 눌러지고...
컨트롤을 눌렀는데 시작버튼이 눌리는 상황이 오고 말았어요...ㅎㅎ
아는 컴퓨터 기사분께 급하게 연락드렸는데
꼭꼭꼭 바~~~로 전원을 꺼야한다고....ㅠㅠ
(안끄고 한참있었는데...)
안그럼 메인보드고 뭐고 다 날아간다고 바로 끄라고 하셔서
얼른 충전기 뽑고 전원부터 끄고
알바하다말고 택시잡아서 삼성 서비스센터로 달려갔어여..흑흑
가면서 막 검색을 해봤더니 노트북에 물이나 음료를 쏟았을 때는
꼭!!!!무조건 전원을 끄고 잘 말린다음에 최대한 빨리 서비스센터로 가래요...
딱히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능...
암튼 제노트북은 삼성 삼성 노트북 8 NT870Z5G-X78모델이구요
서비스 센터에 오후 3시쯤 도착했는데 밀린게 많아서 당일 수리는
안된다고 맡겨놓고 가라고 하셔서 일단 맡기고 집으로 돌아왔어요.
전화로 안내를 받았는데 중간에 복잡한 사건이 있었지만...
결론은 키보드만..! 갈아도 된다고 하셔서 총 10만 1천원이 들었어요.
정말정말 다행이라고...ㅠㅠ 만약 커피를 더 많이 쏟았거나
전원을 더 오랫동안 켜놓고 계속 작업했다면
메인보드까지 침투해서 안에 부품을 싹 갈아야 할 수도 있다네요.
메인보드까지 교체를 하게되면 7~80만원은 든다고 생각해야 한다고...큽(8ㅅ8)
(또 오래된 기종은 메인보드가 단종되었을 수도 있어요..그럼진짜 빠이욤..)
예상치 못한 큰 지출이었지만...키보드만 교체한게 어디냐며...눈물을 머금고...흑흑
교체는 다음날 바로 해주셔서 다음날 오전에 노트북을 찾아 올 수 있었어요.
하...최근에 노트북 5살기념으로 하드, 배터리, 램까지 싹다 갈았는데 뜻밖의 키보드까지...ㅎㅎ
정말...새것같고...기분이 조으네여..^-^(씁쓸)
여러분 다들...노트북 반경 1미터내엔 커피, 물, 주스, 우유 등등 멀리 떨어뜨려 놓는걸로...!
쏟았을때는 꼭...!! 전원 끄셔요...
혹시나 음료쏟아서 이글을 보신거라면...행운의 기...(?)를 나눠드릴게여...
제발 키보드교체선에서 끝나시길..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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